국가유산·기타
구분 | 동두천시 향토유산(유형문화) |
---|---|
수량/면적 | 암각문 1개 |
지정(등록)일 | 1998. 10. 12. |
소재지 |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 330-1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동두천시 |
관리자(관리단체) | 동두천시 |
『동점마을 암각문』은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 동점마을 입구 우측 하천변에 위치한 자연 암석에 새겨진 방위표시 암각화로, 조선 선조 때 '포천 현감'을 지낸 토정 이지함(李之函) 선생이 새겼다고 전해진다.
『동점마을 암각문』은 가로 약 3m, 세로 약 2m 크기로, 상하 3줄의 글자가 좌측에서 우측으로 다음과 같이 각자(刻字)되어 있다.
- 첫째 줄: 一二三四
- 둘째 줄: 六七八九
- 셋째 줄: 黃中元吉
이 글자들은 오행(五行)과 방위 개념을 상징한다.
- 一·六: 물(水)과 북쪽
- 二·七: 불(火)과 남쪽
- 三·八: 나무(木)와 동쪽
- 四·九: 금속(金)과 서쪽
- 黃(황): 오행의 중심으로, 흙(土)과 중원(中央)을 의미
셋째 줄의 '黃中元吉'은 중앙의 토(土)가 으뜸의 길함을 이끈다는 의미로, 동점마을이 지리적으로 길지(吉地)이자 중심지임을 나타내며, 잡귀를 물리치고 무병장수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점마을 암각문』은 소규모 하천과 인접해 있어 1998년 대홍수 때 일부 유실되었으나, 1999년 7월 향토유적 정비공사를 통해 현재 위치로 약간 이동되었으며, 기단부는 시멘트로 보강하여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