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기타
구분 | 동두천시 향토유산(유형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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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 석상 2기 / 높이 140㎝, 폭 47∼50㎝ |
지정(등록)일 | 1986. 4. 28. |
소재지 |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2910번길 96-63 (상봉암동) 자유수호평화박물관 |
시대 | 조선시대 전기 |
소유자(소유단체) | 동두천시 |
관리자(관리단체) | 동두천시 |
『동두천 사패지 경계석(賜牌地 境界石)』은 조선 초기의 무신 어유소(魚有沼, 1434~1489) 장군이 조선 성종(成宗)과 함께 1488년 어등산에서 사냥하던 중, 날아가는 솔개를 활로 명중시켜 떨어뜨린 일화를 배경으로 한다. 이에 감탄한 성종이 동두천 일대의 땅을 사패지로 하사하였고, 이를 기념하여 문인석(文人石)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사패지(賜牌地)란 국가나 왕실에 공을 세운 신하에게 왕이 특별히 하사한 토지를 말하며, 사전(賜田) 또는 별사전(別賜田)이라고도 한다.
문인석은 원래 생연초등학교 후문 우측에 위치한 또 다른 문인석과 대좌향(對坐向) 형태로 마주보고 있었으나, 동두천시청 청사 이전 이후 시청 내 잔디 공원으로 옮겨졌고, 그 뒤 다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이전되었다.
나머지 하나의 문인석도 토지 소유주의 이전 요청에 따라 2007년 5월 3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이전되어, 현재는 두 기의 문인석이 나란히전시되어 있다.
한편, 풍수지리적 관점에서는 마을입구 양쪽에 문인석을 세워 복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설도 전한다.
해당 문인석은 일반 문인석보다 규모가 작고, 머리 부분은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 흔적으로 파손되어 있어, 그 역사적 흔적이 뚜렷하다. 이 유물을 통해 동두천시의 과거사를 일부나마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유형문화유산의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