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기타
| 구분 | 경기도 등록문화유산 |
|---|---|
| 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근대공예 |
| 수량/면적 | 1점 / 95X95(cm) |
| 지정(등록)일 | 2021. 10. 27. |
| 소재지 |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2910번길 96-63 (상봉암동) 자유수호평화박물관 |
| 시대 | 한국전쟁기 |
| 소유자(소유단체) |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
| 관리자(관리단체) | 동두천시 |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 소장된 태극기로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자신을 도와준 미군에게 전달한 후, 해당 미군이 동두천시에 기증한 유물이다. 현존하는 태극기들이 대체로 선명한 태극 문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본 유물은 붉은색(양)이 거의 남아 있지 않고, 푸른색(음)은 애초에 검정색 물감으로 채색되어 있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태극 문양의 검정색 안료는 음(푸른색) 부분과 4괘에 동일하게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시각적으로는 다르게 보인다. 이는 해당 태극기가 일장기 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기존에 칠해져 있던 붉은 부분 위에 덧칠하면서 생긴 색 변화로 해석된다. 건곤감리(乾坤坎離) 사괘에 사용된 검정색 안료와 동일한 재료일 가능성이 높다.
바탕 천은 중앙부에 손바느질로 이어붙인 자국이 뚜렷하며, 태극과 4괘 부분에는 밑그림용 연필 자국이 남아 있다. 이 태극기는 천안 독립기념관 소장 태극기 목판본처럼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을 지닌 점도 특징적이다.
이 태극기는 한국전쟁기 북녘에서 탈출한 피난민이 간직했던 것으로, 당시의 긴박하고도 비극적인 역사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상징성과 역사성, 그리고 전시 및 교육 콘텐츠로서의 가치 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