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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제39장 2011년동두천사람들의살아가는이야기
불길을 피할 수 있었던 나머지 공익요원들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서 이 계장 등 7명이 뒤엉켜 쓰러져 숨져 있고, 김 씨가
신음중인것을발견했다.김씨는골짜기아래로굴러떨어지면서목숨을구할
수있었다.이들의시신은의정부의료원으로후송됐다.불이확산되자소방서와
시등소속공무원150여명과미군70여명등이헬기2대와대형펌프카등을
동원,진화작업에나서오후5시30분쯤불길을잡았다.
순직자는이강욱(38·임업6급),곽정근(25·상패동),박명신(20·보산동),박
종식(20·동안동), 김동완(23·생연3동), 윤상희(20·생연동), 김태훈(22·생연
2동)등이며,4월24일김영삼대통령은순직자들의빈소에조화,조의금을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강욱 산림계장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
하고,공익근무요원6명에게는각각근정포장을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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