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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당
어머니의옷장
방랑
서정 박은숙(동두천문인협회)
한옥순(숨,詩작가들)
새봄이되니
생신날사드렸던
봄비그치고나면꽃구경갈거다
얼음녹은강물같은다리로
요양원에계신어머니께
땡땡이자켓과분홍바지
하늘거리는아지랑이몸으로
옷몇가지챙겨다드리려
하얀둥근모자
하롱하롱호롱호롱갈거다
옷장을열었다
너무나예쁘셨는데
꼭가볼거다,그놈의꽃잔치
하루하루야위어가는낯선
언제저옷입고
초록세상에도한껏젖어볼거다
어머니모습
봄나들이가실수있으려나
낡은운동화바닥처럼허름해진가슴과
거멓게그을린화전같은낯빛을
옷장에걸려있는옷가지들
초록빛물방울로겨우겨우씻어내고
우리엄마모습닮아있네
멈추어버린기억속에서
어느숲에라도깊이스며들어볼거다
바깥세상보여달라
엄마가제일좋아하시던옷들
애원하시는어머니
한낮에도별무리를쏟아내는사막에갈거다
이제나저제나
별하나를따러여름사막끝까지가볼테다
주인이찾아줄까
어머니
선인장꽃붉게핀모래무덤은못본척지날거다
여기저기구불구불세월길을정처없이걸어갈거다
기다리는데
함께할수없어서
목적지같은건없이휘적휘적낙엽길도밟을거다
죄송합니다
사분히덮인눈위에다꾹꾹발자국을남길거다
누워만계시니
봄꽃이피기전에아무렇지않게돌아올것이다,꼭
이쁜옷이
그리고
아무소용이없네
죄송할수밖에없어서
내마음속에도대체무엇이있기에
미안합니다
소풍같은여행을꿈꾸게하는가
멀고먼방랑의인질로끌려다니는가
밤마다무작정헛꿈속을헤매게하는가
소중한아기탄생을축하합니다!
강다니엘
황시윤
성별남
성별남
생일22.6.20.
생일22.12.8.
엄마김보련
엄마이경선
아빠강수일
아빠황영식
하고싶은말
하고싶은말
둘째가와서아빠가진급도되고아들도건강히
아들사랑해!
태어나줘서고맙고행복하다.우리가족모두행복하고
건강하길.
-아빠가
축하선물을드립니다!
부모가아기의탄생을축하하는글과사진을보내주시면축하선물과함께
시정소식지‘동두천사랑’에축하의글을게재해드립니다.
?참여대상:동두천출생아가구중신청가구
?신청방법:아기주민등록증신청시또는별도신청가능
?참여내용:아기탄생과함께부모가전하는축하글게재
?구비서류:신청서1부,아기사진1매제출
?신청기간:아기출생일로부터1년이내
?접 수 처:동두천시청민원봉사과,각동행정복지센터
기획감사담당관성과관리팀☎860-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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