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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당
Vol.통권140호ㅣ2019.8
동두천문인들의공간
말하는벙어리와늙은여우
여름 한낮
김정희(동두천문인협회)
문경숙(숨,詩작가들)
말수가적은남편의별명은말하는벙어리다
마당가득햇살이끓어오르고있다
어렸을적부터남자는과묵해야한다는
바람은어디에있는지숨소리도들리지않는다
이야기를들으며자랐다
이따금한번씩던지는한마디의말과
이웃동네로품팔러가신아버지,
소리없이입꼬리를올리는미소에빠져버렸다
논으로김매러간엄마도오지않고
매사에나는방법을제시하고답을구해야했다
동생들은빈밥고리를들썩거리지만
자연스럽게앵무새처럼종알거리고
나는가마솥에불을지필생각이없다
다람쥐처럼반복하는삶이었다
소리없는미소앞에서
벽에걸린그림처럼능소화꽃은늘어지게피었고
혼자지껄이고혼자웃으며살았다
정지된풍경속으로툇마루밑누렁이
어느날문득나의웃음소리에놀랐는데
느릿하게뒤척이는소리만들린다
슬그머니부아가치밀어오른다
마을안쪽의우물만이천천히,아주조금씩
말하는벙어리는내속도모르고
또입꼬리만올린다
조용히물을흘러보낸다
시공간을넘어선나의오감은
걸음걸이소리로음주측정을하고
스치는냄새로안주의종류를구별하며
헛기침소리로기분상태를파악하고
눈빛만보아도일상의내용까지
적중률90%이상을자랑하며
하루하루늙은여우가되어간다
동두천시의소중한아기탄생을축하합니다!
이름:오하율
이름:윤채아
성별:남
성별:여
생일:19.3.28.
생일:18.11.20.
엄마:천미혜
엄마:이효정
아빠:오현웅
아빠:윤일
사랑하는하율아~건강하게태어나줘서
세상에서가장소중하고사랑스러운
고맙고,누구보다사랑스러운모습으로
우리채아~엄마아빠언니에게찾아와줘서
엄마아빠에게와줘서고마워♡커가면서
너무고마워~항상건강하고행복하게
항상엄마랑아빠의행복과웃음을
살아보자.사랑한다채아야♡
책임져주는그런아들이되길바란다.
건강하기만하렴~사랑해하율아♡
부모가아기의탄생을축하하는글과사진을보내주시면축하선물과함께소식지에축하의글을게재해드립니다.
참여대상:동두천출생아가구중신청가구
참여내용:아기탄생과함께부모가전하는축하글게재
신청기간:아기출생일로부터1년이내
신청방법:아기주민등록증신청시또는별도신청가능
-구비서류:신청서1부,사진(아기또는부모와함께)1매제출
접 수 처:동두천시청민원봉사과,각동행정복지센터
기획감사담당관지역인구정책팀☎86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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