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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문인들의공간
老母
밤 기차
전호성(동두천문인협회)
한옥순(숨,詩작가들)
호남선기차는익산을지났다
눈덮인산아래외따로앉은초가같은
깜빡눈을붙였을뿐인데
초가지붕끝에애처로이매달린고드름같은
난고향을잃었다
사립짝에걸어놓은삭아빠진대조리같은
어느덧혼자가되었다
초가삼간툇마루건너불꺼진외딴방같은
목침따윈머리맡으로밀어낸와불형상같은
무심히내다본차창밖으로
동지섣달그믐밤에오소소떨어대는문풍지같은
긴어둠에총총히별빛이쏟아져내리고
그별빛따라
휑한방가운데서간당거리는호롱불같은
두눈에알수없는신파(新派)의눈물이흘러내렸다
벽장한구석에네귀나달대는반짇고리같은
살다가잠깐마음을놓쳤을때
그안에솔기닳아반질거리는골무와실패같은
내사랑은머물곳을잃어지나쳐버리고
마루안쪽에터줏대감처럼앉은낡은반닫이같은
그때도난혼자가되어버렸다
반닫이위에배터리등에업은트랜지스터같은
기차는원치않아도어딘가머물겠지만
그라디오에서흐르던남인수의애수의소야곡같은
지난사랑은종착역없이가버려
소야곡을듣던남자의손에들려있던옛이야기책같은
훵한밤역사(驛舍)에빈몽둥이만내려설때
옛적내젊은어미였었던어렴풋한기억의여인네같은
벗어나고픈긴이별이
안개짙은어둠속에서실루엣으로나를맞이하고있었다
금세라도벽에걸린나무액자속으로걸어들어갈것같은,
동두천시의소중한아기탄생을축하합니다!
이름 : 문수호
이름 : 박예린
성별 : 남
성별 : 여
생일 : 2018. 5. 18
생일 : 2017. 11. 2
엄마 : 신윤형 / 아빠 : 문광진
엄마 : 원난연 / 아빠 : 박현동
사랑하는 수호야!
사랑하는 딸 예린아,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구나.
예쁘게 태어나줘서 고맙단다.
항상 건강하고 사랑스럽게
네가 태어나서 엄마, 아빠는
자랐으면 좋겠어.
무척 기쁘단다. 씩씩하고
다시한번 사랑해!
건강하게 자라주렴.
부모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보내주시면 축하선물과 함께 소식지에 축하의 글을 게재해 드립니다.
선물
(택1)
●참여대상:관내출생아가구중신청가구
●운영내용:아기탄생과함께부모가전하는축하글게재
●신청기간:아기출생일로부터1년이내
※아기탄생글게재는접수순으로게재됩니다.
●신청방법:아기주민등록증신청시또는별도신청가능
-구비서류:신청서1부,사진(아기또는부모와함께)1매제출
●접 수 처:동두천시청민원봉사과,각동행정복지센터
기획감사담당관지역인구정책팀☎86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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