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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시정백서
8. 상패동
가. 동의 유래
고려시대 사천현이 있던 곳이며, 조선시대에는 양주군 이담면 지역이었다. 동두천시의
남서부를 차지하는 동이며 고려 현종때까지 포천군의 현영이었던 사천현의 형세를 그대로
포용하고 있다.
일패리, 이패리를 상패리라 하던 것을 1965년 1월 1일 상패1, 2, 3리로 분리하였으며,
1983. 2. 15. 양주군 은현면에 속해있던 상패리가 동두천시로 편입되어 상패동이 되었으며,
자연마을인 가마소, 골말, 남산모루, 사천, 선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 가 마 소 : 고려 말기 마을 입구에 가마솥 모양의 큰 연못이 있었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는 일이 없어 이 연못을 마을의 보물로 여기고 연못의 모양을
따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
2) 골말(곡촌) : 가마소 고개 아래의 큰 계곡에 위치하였다 하여 곡촌(?村)으로 불려지고
있다.
3) 남산모루 : 동두천시 안흥동의 뒷산인 마차산이 남쪽을 막고 앉았다고 하여 남산
으로 불렸는데 그 산모퉁이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4) 사천마을 : 마을 앞에 흐르는 맑은 물 속에 모래가 많이 떠내려 와 “모래내”라 불린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사천현의 관터 (사형장), 옥터(징역살던 곳), 광의(곡식
창고)벌로 불리는 지명이 지금도 남아있다.
5) 선곡마을 : 착하고 어진 선비가 많이 출생한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 말기에는 이 마을의 북쪽 산을 넘나드는 커다란 고갯길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이 고갯길을 통행하는 사람이 많아 산마루에 통행인들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서낭당이 있었다. 그래서 마을 이름을 '서낭당골'이
라고도 불렀다.
6) 인곡마을 : 고려 말엽 이 마을에 어진 선비가 살았다 하여 인곡(仁?)이라고 불리었
다고 하며, 일명 인사적골(仁寺蹟골)로도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이 곳에 절이 있었다 하나 흔적은 없다.
7) 신
촌 : 구한 말 양천 허씨(陽川許?)들이 모여 촌을 형성. 새말이한 말로 통용
유래되어 있으며 6.25 동란 이후 부락민들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급격히
변화된 부락명을 신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8) 정감부락 : 옛날에는 약수정이 있었는데, 물이 달다 하여 정감이라 하였고, 그 이름을
따서 정감부락(井?部落)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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